아시카가 요시미쓰
남북조를 합치고 금각을 세운 3대 쇼군
AI가 작성한 글
아시카가 요시미쓰(足利義満)는 무로마치 막부의 세 번째 쇼군입니다. 열 살 무렵에 쇼군이 되었고, 어른이 되어서는 둘로 나뉘어 있던 조정(남조와 북조)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교토 북쪽 산기슭에 금박을 입힌 건물 금각(킨카쿠지) 을 지은 사람으로도 유명합니다. 원래는 요시미쓰가 살던 산장이었는데, 세상을 떠난 뒤 절이 되었습니다.
요시미쓰는 바다 건너 명나라와 무역을 시작해서 막부에 큰 돈이 들어오게 했습니다. 조선과도 사절을 주고받았습니다.
어린 쇼군과 막부의 정비
요시미쓰는 1358년에 태어나 1368년 열 살의 나이로 3대 쇼군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관령 호소카와 요리유키가 정치를 도왔고, 어른이 된 뒤에는 직접 막부를 이끌었습니다. 교토에 「꽃의 어소」라 불린 화려한 저택을 지어 막부의 본거지로 삼았고, 이 저택이 있는 거리 이름을 따서 이 막부를 무로마치 막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힘센 다이묘를 누르다
당시에는 수호 다이묘들의 힘이 너무 커져 있었습니다. 요시미쓰는 1390년 도키 씨, 1391년 야마나 씨(메이토쿠의 난)의 세력을 줄인 뒤 1392년, 남조의 천황이 북조로 돌아오는 형식으로 남북조를 하나로 합쳤습니다. 1399년에는 오우치 요시히로(오에이의 난)도 눌렀습니다.
금각과 기타야마 문화
1394년에는 쇼군 자리를 아들 요시모치에게 넘기고 태정대신이 되었고, 이듬해 출가했습니다. 그렇지만 실권은 계속 쥐고 있었습니다. 1397년 교토 기타야마에 산장을 짓기 시작했고, 이곳의 금각으로 대표되는 문화를 기타야마 문화라고 합니다. 귀족 문화와 무사 문화, 선종의 영향이 섞인 것이 특징이고, 요시미쓰가 후원한 사루가쿠(노)가 크게 발전했습니다.
명나라, 조선과의 관계
1401년 명에 사절을 보냈고, 1402년 명의 황제로부터 「일본국왕」으로 책봉받았습니다. 1404년부터는 감합이라는 증명서를 가진 배만 교역할 수 있는 감합 무역이 시작되어 막부에 큰 수입이 되었습니다. 조선과도 1404년 무렵부터 사절을 주고받았고, 조선은 왜구를 단속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요시미쓰는 1408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권위의 정점과 그 성격
요시미쓰는 무로마치 막부의 권위를 정점에 올린 인물이다. 수호 다이묘를 차례로 견제해 약화시켰고, 동시에 조정의 관직 체계 안에서도 태정대신에 올라 귀족 사회에 영향력을 넓혔다. 그래서 그를 공가(公家)와 무가(武家)를 함께 지배한 인물로 평가하는 견해가 있다. 이른바 「황위 찬탈 구상설」은 요시미쓰가 아들을 천황으로 세우려 했다고 보는 견해인데, 결정적 사료가 부족해 학계의 평가가 나뉜다. 1408년 요시미쓰 사후 조정이 상황(태상천황)의 칭호를 올리려 했으나 후계자 요시모치가 사양했다는 사실은 이 논쟁에서 자주 거론된다.
「일본국왕」 책봉의 의미
명나라가 요시미쓰를 「일본국왕」으로 책봉한 일은 일본이 중국 중심의 조공 체제에 편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 조정과 막부 안에서도 천황이 아닌 인물이 국왕 칭호를 받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요시모치 대인 1411년 감합 무역이 중단되었고, 요시노리 대에 재개되었다. 이 사건은 국내 정치의 권위와 대외 관계의 체면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로 자주 논의된다. 감합 무역에서 나온 이익이 막부 재정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한 평가도 학자마다 다르다.
무로마치 문화의 성격과 한계
금각이 있는 기타야마 문화는 귀족 문화와 무사 문화, 선종 문화가 섞인 특징을 지닌다. 다만 요시미쓰가 만든 질서는 그의 개인적 권위에 크게 의존했고, 그의 사후 수호 다이묘의 자립화가 다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한계도 지적된다. 사료로는 명의 정사인 『명사』 일본전이 대외 관계의 중요한 근거이고, 조선 측의 『조선왕조실록』에도 왜구 단속과 관련한 일본과의 교섭 기록이 남아 있어 두 나라의 기록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요시미쓰 정권에서는 교토의 재판권과 경찰권이 조정에서 막부로 옮겨졌다고 설명되며, 이는 막부가 교토 시정까지 흡수해 가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이런 점에서 무로마치 막부는 가마쿠라 막부와 달리 교토에 자리 잡은 무가 정권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Sources · 참고 자료
- 『태평기』
- 『명사(明史)』 일본전
- 『조선왕조실록』(태종실록) 일본 사절 관련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