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
가이라쿠엔과 도쿠가와 미토가의 성하 마을, 낫토로 알려진 이바라키의 중심 도시
AI가 작성한 글기준 2026-09
미토(水戸)는 일본 이바라키현의 현청 소재지이며, 에도 시대에 미토번의 성하 마을로 번영한 도시입니다. 도쿠가와 가문의 한 갈래인 미토 도쿠가와가가 다스렸습니다.
대표적인 명소는 가이라쿠엔(偕楽園)이라는 큰 정원입니다. 겨울 끝 무렵부터 이른 봄까지 많은 매화가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토는 낫토(발효시킨 콩 음식)의 산지로 유명해서, 기념품으로도 널리 팔립니다. 도쿄에서는 특급 열차로 갈 수 있어 당일 여행지로도 알맞습니다.
관광 시기로는 매화가 피는 이른 봄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도시의 특징
미토는 에도 시대에 도쿠가와 고산케(도쿠가와 가문 중 쇼군을 낼 수 있었던 세 집안) 가운데 하나인 미토 도쿠가와가가 다스린 미토번의 중심지였습니다. 지금은 이바라키현청과 관공서가 모인 행정 도시이며, 성하 마을이던 시절의 학문과 정원 문화를 이어 가는 곳으로 소개됩니다.
대표 볼거리
- 가이라쿠엔: 미토번 9대 번주 도쿠가와 나리아키가 세운 정원입니다. 일본에서 대표적인 정원 셋을 꼽을 때 자주 이름이 오릅니다. 특히 매화가 유명하고, 매화 축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 고도칸(弘道館): 나리아키가 세운 번의 학교입니다. 문무를 함께 가르친 큰 규모의 교육 시설로 알려져 있으며, 건물과 정원이 남아 있어 견학할 수 있습니다.
- 미토 성터: 성의 본체는 남아 있지 않지만 일부 문과 흙 구조물이 남아 있어 옛 성하 마을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먹거리
미토는 낫토로 유명합니다. 알이 작은 콩으로 만든 낫토가 대표적이라고 알려져 있고, 여러 제조사가 다양한 제품을 내놓습니다. 시내 식당에서는 낫토를 곁들인 정식이나 튀김 요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낫토는 특유의 냄새와 끈적임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므로, 처음에는 소량으로 먹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의 청국장이 같은 콩 발효 음식이라는 점에서 비교되기도 하지만, 만드는 방법과 맛은 다릅니다.
교통과 한국에서 가는 길
한국에서는 나리타·하네다 공항을 거쳐 이동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도쿄의 우에노 역과 시나가와 역에서 특급 열차(히타치·도키와)를 타면 미토까지 갈 수 있으며, 소요 시간과 요금은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고속버스도 있습니다.
계절
2월 하순부터 3월에 걸친 매화 철이 가장 붐빕니다. 가이라쿠엔의 넓은 정원은 봄의 새 잎과 가을 단풍 때에도 산책하기 좋습니다.
미토번과 도쿠가와 미토가
미토번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들이 시조인 미토 도쿠가와가가 다스린 번으로, 오와리·기이와 함께 고산케의 하나였다. 미토가는 번주가 에도에 상주하는 정부(定府) 대명이었다는 점에서 다른 번과 구별되었고, 속설로 「천하의 부장군」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미토가에서 쇼군이 나온 것은 마지막 쇼군이 된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유일하며, 그는 히토쓰바시 가문으로 양자로 들어간 뒤 쇼군에 올랐다. 또한 2대 번주 도쿠가와 미쓰쿠니는 역사서 『대일본사』 편찬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작업은 이후 오랫동안 이어져 미토 학문의 바탕이 되었다.
미토학과 막말의 정치
『대일본사』 편찬과 함께 발달한 학풍은 미토학이라 불렸고, 존왕(천황 존중)과 외국 세력 배척을 함께 내세우는 존왕양이 사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설명이 일반적이다. 9대 번주 도쿠가와 나리아키는 번정 개혁을 주도하고 고도칸을 열어 인재 양성에 힘썼다. 막부에도 영향력이 컸으나 정치적 갈등으로 근신 처분을 받기도 했다. 1860년에는 미토번을 떠난 낭사들이 중심이 되어(사쿠라다몬 밖의 변에는 사쓰마 번사도 1명 가담했다) 에도성 사쿠라다몬 밖에서 대로 이이 나오스케를 암살했다. 안세이 대옥으로 나리아키가 처벌받은 데 대한 반발이 배경으로 꼽힌다. 나리아키는 같은 해에 사망했고, 이후 번 안에서도 격한 정치적 대립이 이어졌다. 이런 내분이 번의 인재를 크게 소모시켰다는 평가가 있다. 유신 이후 미토는 새로운 정부에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가이라쿠엔의 성격
가이라쿠엔은 번주 나리아키가 세운 정원으로, 영주 개인의 정원이 아니라 번의 학문 시설인 고도칸과 짝을 이루어 백성과 무사가 함께 즐기며 심신을 쉬게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정원 이름에도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긴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된다. 매화를 많이 심은 것도 이유가 있어, 매실이 비상식량으로 쓰일 수 있다는 실용적 측면이 있었다는 설이 있다. 현재는 이바라키현이 관리하며 매화 축제 때 특히 붐빈다.
낫토와 지역 산업
미토의 낫토가 유명해진 배경에는 지역에서 재배되던 작은 알 콩과 볏짚으로 낫토를 만드는 전통이 있었다는 설명이 있다. 전국에 알려진 계기로는 철도가 개통되어 기념품으로 팔린 점이 자주 언급된다. 다만 정확한 기원은 확실하지 않아, 미토 낫토의 원조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지금은 여러 제조사가 있으며, 미토에서는 낫토를 도시의 대표 산물로 내세운다.
참고
방문객 수와 축제 일정은 해마다 달라지므로 미토시·이바라키현의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Sources · 참고 자료
- 이바라키현, 가이라쿠엔 공원 공식 안내(茨城県 偕楽園公園)
- 미토시 관광 안내, 水戸観光コンベンション協会 공식 웹사이트
- 이바라키현립 역사관, 미토번과 도쿠가와 가문 관련 전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