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방위력 강화와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한일 관계 복원을 이끈 총리
AI가 작성한 글기준 2026-09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는 2021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일본의 총리를 지낸 정치인입니다. 히로시마 출신으로, 외무대신을 오래 맡은 경력이 있습니다.
총리로서 방위력을 크게 강화하는 방침을 정했고, 2023년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한국과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해법 발표 뒤 정상 간 왕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자민당의 정치 자금 문제로 지지가 떨어져 재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기시다는 1957년 도쿄에서 태어났지만 본적과 정치 기반은 히로시마입니다. 은행에서 일한 뒤 1993년 중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2012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아베 내각에서 외무대신을 지냈고, 이는 전후 최장 수준의 재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 일본 측 외무대신으로 한국 외교부 장관과 함께 합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그 뒤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을 거쳐 2021년 10월 스가 요시히데의 뒤를 이어 총리가 되었습니다.
내건 구호는 「새로운 자본주의」였고,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강조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미국·유럽과 보조를 맞춰 대러시아 제재에 참여했습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안보 3문서를 개정해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보유하고 방위 예산을 대폭 늘리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원전의 운전 기간 연장과 신형 원전 검토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2023년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는 핵 없는 세계를 향한 문서를 발표했고,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같은 해 8월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처리수 해양 방류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과는 2023년 3월 윤석열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한국 재단을 통해 배상금을 지급하는 해법을 발표한 뒤 정상 간 왕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해 5월에는 기시다가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2023년부터 자민당 파벌의 정치 자금 문제가 불거져 내각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고, 2024년 8월 당 총재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임은 이시바 시게루입니다.
기시다 정권(2021.10~2024.10)은 온건한 조정형 리더십에서 출발해 안보·에너지 분야에서 전후 정책의 큰 전환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민당 안에서 비교적 온건파로 분류되는 고치카이(宏池会)의 회장 출신이며, 취임 초에는 아베·스가 정권과 다른 「듣는 힘」을 내세웠다. 그러나 안보 정책에서는 이전 정권보다 과감한 결정을 했다는 분석이 많다.
2022년 12월의 안보 3문서 개정은 반격 능력 보유, 방위비를 2027년도까지 관련 예산을 포함해 국내총생산 대비 2%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담았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 북한의 미사일 개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배경으로 한다. 지지하는 쪽은 현실적인 억지력 강화로 보았고, 비판하는 쪽은 헌법의 전수방위 원칙과 재원 문제를 제기했다. 원전 정책에서는 2011년 사고 이후의 「가능한 한 의존을 줄인다」는 기조에서 운전 기간 연장과 활용 확대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갔다.
히로시마 G7 정상회의는 피폭지에서 열린 최초의 G7 정상회의로 알려져 있으며, 핵 군축을 강조하는 의지를 국제 무대에 보인 상징적 행사였다. 다만 핵 억지력의 필요성을 인정한 문서 내용에 대해서는 핵 폐기를 원하는 쪽에서 실망이 나왔다.
한일 관계에서는 2018년 이후 악화된 관계를 복원하는 과정이 주요 성과로 거론된다. 2023년 3월 한국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발표했고, 기시다는 일본 정부의 과거 담화를 계승한다고 밝히는 한편 자신은 「마음이 아프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셔틀 외교가 재개되었고, 2019년 일본이 강화했던 수출 관리 조치가 해제·원상 회복되었으며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 정상화 절차도 진행되었다. 한국 안에서는 피해자 측이 이 해법에 반대해 논란이 이어졌고, 일본 정부가 사죄와 배상에 직접 나서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다.
임기 후반에는 자민당 파벌의 정치 자금 수지 보고서 미기재 문제로 파벌이 잇따라 해산되고 내각 지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는 정치 개혁 명분으로 자신이 이끌던 파벌도 해산했고, 2024년 8월 총재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표명했다. 그의 정권은 안보 정책의 전환과 외교 복원이라는 성과와, 정치 자금 문제로 인한 신뢰 하락이라는 과제를 함께 남겼다.
Sources · 참고 자료
- 首相官邸「歴代内閣」(第100・101代 岸田文雄)
- 「国家安全保障戦略」(閣議決定, 2022年12月16日)
- 「G7広島首脳コミュニケ」(外務省, 2023年5月20日)
- 岸田文雄『岸田ビジョン 分断から協調へ』(講談社, 2020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