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과 식사 예절
해서는 안 되는 젓가락질과 한일 식사 예절의 차이
AI가 작성한 글
일본 젓가락(はし)은 나무나 대나무로 만들고 끝이 뾰족합니다. 생선 가시를 바르기 좋은 모양입니다. 한국 젓가락은 납작한 금속제가 많지만 일본 젓가락은 둥근 나무제가 많습니다.
젓가락 사용에는 피해야 할 행동이 있습니다.
- 밥에 젓가락을 꽂아 두지 않습니다. 장례 때의 모양이라 꺼립니다.
- 젓가락으로 음식을 서로 주고받지 않습니다.
- 음식을 콕 찔러서 먹지 않습니다.
식사 전에는 「이타다키마스(いただきます)」, 식사 후에는 「고치소사마데시타(ごちそうさまでした)」라고 말합니다. 식당에서 젓가락은 종이 봉투에 들어 있으며, 식사를 마치면 젓가락을 처음처럼 정리해 두는 사람도 많습니다.
일본 식사 예절의 중심은 젓가락 사용법입니다. 잘못된 젓가락질로 알려진 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다테바시(立て箸): 밥 위에 젓가락을 세워 꽂는 것입니다. 장례 때 죽은 사람에게 올리는 밥의 모양이라 금기입니다.
- 하시와타시(箸渡し): 젓가락에서 젓가락으로 음식을 건네는 것입니다. 화장한 뼈를 옮기는 의식을 연상시켜서 피합니다.
- 사시바시(刺し箸): 음식을 젓가락으로 찔러서 먹는 것입니다.
- 마요이바시(迷い箸): 어느 음식을 먹을지 정하지 못하고 젓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입니다.
- 요세바시(寄せ箸): 젓가락으로 그릇을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 네부리바시(ねぶり箸): 젓가락 끝을 입으로 핥는 것입니다.
- 나키바시(泣き箸): 젓가락 끝에서 국물이 뚝뚝 떨어지게 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릇을 손에 들고 먹는 것은 일본에서는 예절에 맞는 행동입니다. 국그릇을 들고 마시고, 밥그릇도 들고 먹습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밥그릇을 들고 먹는 것을 예의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은 숟가락으로 밥과 국을 먹고, 일본은 젓가락과 그릇을 든 채 먹는 것이 대표적인 차이입니다. 국은 건더기를 젓가락으로 먹고 국물은 그릇째 마십니다.
식탁 위의 작은 규칙
- 젓가락은 젓가락 받침(하시오키)에 가로로 놓습니다. 그릇 위에 걸쳐 놓는 것(와타시바시)은 「이제 다 먹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습니다.
- 일회용 젓가락(와리바시)은 가운데를 쪼갠 뒤 비비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서로 비비면 값싼 물건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합니다.
- 큰 접시에서 덜어 먹을 때는 공용 젓가락이 없으면 젓가락을 뒤집어 반대편으로 집는 사람도 있습니다.
- 면류(소바, 라멘)는 소리를 내면서 먹어도 무례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오히려 후루룩 소리를 내면 맛있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젓가락 예절에는 종교적·의례적 배경이 있다. 일본에서 젓가락은 인간과 신이 함께 음식을 나누는 도구라는 관념과 이어져, 신에게 바치는 음식과 일상의 음식을 구별하는 문화가 있다고 설명된다. 금기가 되는 젓가락질은 이 구별과 장례 의식이 겹친 것이 많다. 밥에 젓가락을 꽂는 행위나 젓가락으로 음식을 건네는 행위는 사자(死者)에게 올리는 음식이나 화장 뒤 뼈를 줍는 의식을 연상시켜 피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금기들의 구체적인 유래는 여러 설이 있고 지역과 세대에 따라 인식도 다르다.
일본에서는 이 금기들을 「기라이바시(嫌い箸)」, 즉 싫어하는 젓가락질이라 부르며 어린 시절부터 가정에서 가르친다. 젓가락 예절이 발달한 배경에는 젓가락 하나로 집기·자르기·발라 내기를 모두 하는 식사 방식이 있다는 설명이 있다. 숟가락을 쓰지 않는 일본 식사에서는 국물과 밥을 그릇째 들어 입에 대는 방식으로 보완하므로, 젓가락질과 그릇 다루기는 하나의 예절 체계로 묶여 있다.
일회용 나무젓가락(와리바시)은 환경 논의의 소재가 되어 왔다. 열대림 벌채와 연결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이에 대응해 자기 젓가락을 들고 다니자는 「마이바시」 운동이 알려졌다. 다만 일본에서 쓰는 나무젓가락의 상당 부분이 수입품이라는 지적이 있는 한편, 국내산 간벌재를 활용한 젓가락도 있어 환경 영향을 단순하게 평가하기 어렵다.
한국과 일본의 식사 예절 차이는 문화의 우열이 아니라 도구와 식탁 구조의 차이에서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은 숟가락과 금속 젓가락, 공용 반찬과 온돌 위 좌식 식사에 적합한 형식을 발전시켰고, 일본은 나무 젓가락, 개인 상, 그릇을 들고 먹는 방식을 발전시켰다는 설명이다. 두 나라를 오가는 사람이 알아 두면 좋은 점은 서로의 규칙이 다르므로 상대 나라에서는 그 나라의 방식을 따르는 것이 편하다는 실용적인 결론이다. 이런 규칙은 세대와 가정에 따라 다르고 완화되는 추세이므로 일반화에는 주의해야 한다.
Sources · 참고 자료
- 농림수산성, 「특집 お箸のはなし」(월간 aff, 2016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