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노의 종류와 입는 법
후리소데·도메소데·유카타, 오비, 입는 순서, 한복과의 차이
AI가 작성한 글기준 2026-09
**기모노(着物)**는 일본의 전통 의복입니다. 길고 넓은 소매의 옷을 몸에 두르고 허리에 **오비(帯)**라는 넓은 띠를 맵니다. 신발은 **조리(草履)**나 게타를 신습니다.
기모노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미혼 여성이 입는 소매가 긴 후리소데, 기혼 여성이 입는 도메소데, 여름에 가볍게 입는 유카타 등이 있습니다. 새해 첫 참배, 성인식, 졸업식 같은 특별한 날에 입습니다. 옷깃은 왼쪽 자락이 위로 오도록 여밉니다. 반대로 여미면 장례 때의 방식이라 피합니다.
대표적인 종류
기모노는 입는 장소와 사람에 따라 격식이 나뉩니다. 후리소데는 미혼 여성의 가장 화려한 예복으로 성인식과 결혼식 등에서 입고, 도메소데는 기혼 여성의 예복입니다. 호몬기는 결혼식 하객이나 파티에서 입는 준예복이고, 쓰케사게는 호몬기보다 조금 가벼운 준예복이며, 고몬은 편한 외출복입니다. 남성은 몬쓰키(가문 문양이 들어간 옷)와 하카마를 예복으로 입습니다. 여름 축제에 입는 유카타는 면으로 만든 홑겹 옷으로, 기모노보다 입기 쉽습니다. 기모노는 계절에 따라 안감이 있는 겹옷과 홑겹 옷으로 나누어 입는 것이 관례입니다.
입는 순서와 도구
속옷 위에 나가주반을 입고, 기모노를 몸에 두른 뒤 여러 개의 끈으로 고정하고 오비를 맵니다. 발에는 타비(엄지발가락이 나뉜 양말)를 신고 조리를 신습니다. 옷깃은 오른쪽 옷깃을 먼저 몸에 대고 그 위에 왼쪽 옷깃을 덮어 「왼쪽이 위」로 여밉니다. 반대로 여미는 것은 수의(장례)에서 쓰는 방식이라 산 사람은 피하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착용법은 지역과 유파에 따라 다릅니다.
언제 입는가
성인의 날(1월 둘째 월요일)의 성인식, 졸업식, 결혼식, 다도 자리, 시치고산, 여름 불꽃놀이 때 입습니다. 평소에는 입지 않지만 대여점을 이용해 관광객도 체험합니다. 한국의 한복은 저고리와 치마를 따로 입고 고름으로 매지만, 기모노는 한 벌의 긴 옷을 두르고 오비로 고정하는 점이 크게 다릅니다.
기모노의 역사
「기모노」는 원래 「입는 물건」이라는 일반명사였다. 기모노의 원형은 헤이안 시대에 속옷으로 입던 「고소데」에서 나왔다는 설명이 일반적이며, 귀족 여성의 여러 겹 예복(주니히토에)에서 이어진 흐름도 자주 언급된다. 무로마치·에도 시대에 소맷부리가 좁은 「고소데」가 일상복이 되어 오늘날의 기모노로 이어졌다. 에도 시대에 오비가 넓어지고 화려한 무늬 염색이 발달하여 계층별 사치 금지령을 피하는 미의식이 만들어졌다는 설명도 있다. 메이지 이후 양복이 공식 복장이 되면서 일상복의 자리를 조금씩 내주었고, 전후에는 일상적으로 기모노를 입는 사람이 급감했다.
직물과 산업
교토의 니시진오리, 오시마 쓰무기, 유키 쓰무기 같은 지역 직물과 염색 기술은 국가나 지자체가 전통공예품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기모노 한 벌을 만드는 데 여러 장인의 분업이 필요하고 가격이 높아, 수요가 줄면서 장인의 후계자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일본 전통 산업 전반의 과제와 공통된다. 한편 대여, 중고 기모노, 재활용 원단 등 새로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체성과 유행
기모노는 일본 전통 문화의 상징으로 소비되지만, 어떤 기모노가 「전통」인지는 시대마다 달랐다. 일상복이 예복으로 바뀐 과정 자체가 근대의 산물이다. 해외에서 「기모노」라는 이름의 가운을 두고 문화 전유 논쟁이 벌어진 적도 있다. 한복과 기모노의 유사성이나 영향 관계를 이야기할 때는 각자 독자적인 역사를 가진다는 점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안전하며, 이 글의 세부 사항은 유파와 지역에 따라 다르다.
근대의 변화와 소비 문제
1870년대 메이지 정부가 공식 의례의 복장을 양복으로 정하면서 기모노는 공적인 자리에서 점차 밀려났고, 대신 결혼식·성인식 같은 의례의 복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설명된다. 오늘날에는 한 벌을 사기보다 빌려 입는 사람이 많으며, 2018년 성인식 당일에 후리소데 대여 업체가 갑자기 영업을 중단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본 사건은 기모노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이런 사건은 「전통 의상」의 소비가 소수 업체의 대여·촬영 패키지에 기대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Sources · 참고 자료
- 「전통적 공예품 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1974년)
- 경제산업성, 「전통적 공예품」 경제산업대신 지정 제도 안내(2025년 10월 기준 244품목)